올 3분기 미국 항공사들이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CNN은 항공업계가 또 대규모 손실을 반영한 3분기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 항공사들의 2분기 손실 규모(특별항목 제외)는 총 120억달러(약 13조8000억원)였다.
분석가들은 이제 막 끝난 3분기 손실액은 100억달러(약 11조5000억원)로 예측하고 있다.
2분기 업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폭락했으며, 3분기에는 75%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델타 항공이 13일 주요 항공사 중 처음으로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가을, 겨울에도 여행 수요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해외 출장도 급감한 여행 수요를 대체하기에는 미미하다.
미국 항공사들은 9월말까지 해고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근로자 급여 지급 명목의 250억달러를 지원받았다. 이 시한이 지나자마자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은 각각 1만9000명, 1만3000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대규모 해고 사태를 막기 위한 연방정부의 추가 지원책을 둘러싼 초당적 공감대가 형성됐다. 하지만 의회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2차 지원에 대한 희망은 사라졌다.
모든 미국 항공사는 2분기에 손해를 봤으며, 사실상 항공사 전부가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은 전했다. 여기에는 지난해까지 47년 연속으로 흑자를 낸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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