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관악구는 관내 방문판매업체와 어린이집 총 333개소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선제검사는 최근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고 방문판매업체와 어린이집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되는데 따른 조치다.
먼저 구는 서울시와 협력해 방문판매업체가 밀집한 미주하바드텔(남부순환로 1794) 입구에 15~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형 선제검사소를 운영한다.
구는 미주하바드텔 내 총 111개소의 사무실 종사자와 방문객, 주변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단지와 재난문자를 통해 검사장소와 일정을 안내하는 등 홍보도 진행 중이다.
12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관내 222개 어린이집 종사자 1997명을 대상으로 선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하며 어린이집 별 검사 일정과 인원을 사전 배정했다.
모든 검사는 다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단기간 검사를 진행하여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취합검사기법(풀링)을 활용한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발생 대응 매뉴얼에 따른 조치 및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산발적 집단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고 구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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