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 2020에서 최승범 삼성리서치 전무가 키노트 발표를 하는 모습 (화면 캡처)
국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이 온라인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코로나19 때문에 서로 떨어진 환경에서도 지식과 정보의 공유를 활발히 이어갔다.
14일 삼성전자가 ‘제7회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SOSCON) 2020’을 개최했다. SOSCON은 오픈소스 기술 기반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 오픈소스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를 열지 않고 행사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 강연을 포함한 7개 기조연설과 1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기조연설에는 최승범 삼성리서치 전무, 짐 젬린(Jim Zemlin) 리눅스재단 의장, 대니즈 쿠퍼(Danese Cooper) 이너소스커먼스 의장, 정명수 카이스트 교수, 김수정 위민후코드 서울커뮤니티 디렉터 등이 차례로 나섰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첫 기조연설을 맡은 최승범 전무는 ‘넥스트 노멀 시대, 삼성전자 오픈소스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전무는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AI) ▲로봇 ▲미디어·보안을 삼성전자 오픈소스의 중점 기술 분야로 꼽았다.

삼성전자는 차세대통신 네트워크 운영기술인 ONAP를 시작으로 5G 이후와 6G 서비스 대응을 위한 오픈RAN 오픈소스 기술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신경망 스트리밍 기술 등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AI에서 보다 안전하고 빠른 온디바이스 AI로 연구를 확장하고, 로봇 분야 대표 오픈소스에서 리더십과 ISO13482 같은 국제인증의 확보에도 역량을 쏟았다. 고효율 미디어 전송 기술과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 구축도 선도해간다는 계획이다.

대외협력에도 힘을 기울인다. 청년SW아카데미와 주니어SW창작대회 등 전 연령대 SW개발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부터 매년 ‘삼성 오픈소스 컴패니언스’ 인플루언서도 선발한다. 리눅스재단 등 세계적인 단체뿐 아니라 국내 오픈소스 커뮤니티들과 협력도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최 전무는 “삼성전자는 초연결시대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오픈 협력과 지식 공유에 적극 동참, 넥스트 노멀 시대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