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부산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검사를 마친 후 틈틈이 방역을 하고 있다. 이날 같은 구에 위치한 해뜨락요양병원이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확진자 52명이 발생해 코호트격리에 들어갔다./사진=뉴스1 여주연 기자
추석·한글날 연휴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사회 발생의 불길이 모임·의료기관 등에서 거세지고 있다. 의료기관 사례인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53명이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2명 추가된 숫자다.
이날 발생한 95명의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중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52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발생에 55%를 차지했다.

부산시는 해뜨락요양병원 소재지인 북구 만덕동에 위치한 요양병원 9개소와 요양시설 등 종사자 및 이용자 143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양성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의료기관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와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노인병원, 정신병원, 또는 노인주간보호시설은 고령층, 기저질환가 많고 감염률과 중증도가 높기 때문이다.

신규 집단 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인천 남동구 KMGM홀덤펍에서는 지난 13일 종사자의 첫 확진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총 13명이 누적됐으며 종사자 1명(지표환자), 방문자 8명, 가족 4명으로 구성된다. 

이상원 방대본 위기대응분석관은 "현재 통제 가능한 수준이나 추석 연휴와 한글날을 거치면서 소규모 가족모임, 지인모임을 통해 환자 발생이 다소 증가한 추세"라며 "가족 간 식사모임, 지인 간 주점에서의 모임을 통해 전파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기존 집단 감염원에서도 추가확진자가 꾸준하게 발생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장례식장과 관련해 이달 11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명, 격리 중 1명이 추가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가족 및 지인 7명, 이용객 8명이다.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도 1명 증가한 65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환자 58명과 병원 종사자 7명이다. 경기 동두천시 친구모임 관련 집단감염도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강원 강릉시 지인모임과 미분류 사례였던 서울 송파구 식당 및 양양군 지인모임 확진자 집단간 역학조사 결과 연관성이 확인됐다. 송파·양양·강릉 지인모임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재분류됐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