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중앙경찰학교에서 학교폭력 가해자가 교육을 받고 있다고 폭로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달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학교폭력 범죄자가 경찰이 되는 것을 막아주세요!' 제목의 게시글은 18일 오전 9시 기준 26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청원인은 "현재 중앙경찰학교에서 학교폭력 가해자가 교육을 받고 있다"며 "학창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로서 폭력행위뿐만 아니라 반인륜적인 행위를 하며 학우들을 괴롭힌 '범죄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청원인은 Δ남자 급소를 발로차고 웃으며 폭행 Δ학교 내 탈의실 및 화장실에서 쉬는시간마다 폭행 Δ라이터를 몸 가까이에 대며 위협 Δ생일선물을 주지않는다고 폭행 Δ라면을 일부러 쏟은 뒤 치우게 함 등 피해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청원인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A와 B 2명이 있고 A는 중학교 3년, 고등학교 1년 총 4년간, B는 1년간 괴롭힘과 폭력을 당했다.
청원인은 "피해자는 평생 마음에 상처를 입고 살아가지만 가해자는 사과 한마디 없으며 제대로 된 처벌도 받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폭력 범죄자가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이 되는 것이 걱정이 된다"며 "범죄자가 경찰이 되어서는 안되고 과거 만행에 대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중앙경찰학교 관계자는 "국민청원 내용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향후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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