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숍 가맹점주와 갈등을 빚고 있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가맹점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이하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이 밝혔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 회장이 지난해 신년사에서 밝힌 전사적 디지털 전략 때문에 아모레퍼시픽이 온라인과 드러그스토어에서 화장품을 팔고 있는데 이는 가맹사업법 위반이거나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서 회장은 "지적해주신 내용은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유 의원은 "종합감사를 앞두고 상생협약을 체결했는데 국감 면피용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아모레퍼시픽의 가족은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뿐 아니라 가맹사업부 전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서 회장은 "의원님의 말씀을 중히 잘 듣고 반영하겠다"며 "상생 방안을 더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맹점주는 중요한 파트너이므로 가맹점과 모두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며 "가맹점 전용 상품을 지속 확대하는 중이고 지난해에 업계 최초 마이샵 제도를 만들어 이익을 공유하는 비중을 늘리는 등 가맹점주가 원하는 부분을 들어주려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지난 8일 국회 정무위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 불참했다. 이후 아모레퍼시픽은 이날까지 아리따움 등 가맹점주와 두 차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화장품 가격을 로드숍 가맹점보다 현격하게 낮은 가격에 공급해 로드숍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빚었다.
서 회장은 지난 8일 국회 정무위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 불참한 뒤 이날까지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움 등 가맹점주와 두 차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각 가맹점에 대한 임대료 특별 지원과 재고 특별 환입, 폐점 부담 완화, 전용 상품 확대, 온라인 직영몰 수익 공유 확대가 주 내용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 아모레퍼시픽이 가맹점을 차별했는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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