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경실이 남편의 성추행 사건을 언급했다. /사진=JTBC 방송캡처

개그우먼 이경실이 남편의 성추행 사건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23일 오전 방송된 JTBC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에 출연해 “그동안 시련이 몇 번 있어 다시 안 올 줄 알았는데, 내 계획과는 별개로 시련이 찾아오더라. 우울했다”라고 이혼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자신의 활동이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남편 사건만 떠올렸다면 아마 우울증 걸렸을 거다. 사람들과 어울리고, 운동하면서 좋은 생각만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빠서 못 만난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한 계기가 됐다. 그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고 덧붙였다.


이경실은 “시련을 겪다보니 눈물이 많아진다. 노래방에서 대성통곡한 적도 있다”며 “예전에는 술을 못 마셨는데 이혼 후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운동 끝나고 마시는 술맛을 알게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힘든 일을 겪어도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족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경실의 남편은 2015년 지인의 아내를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았다. 이경실 역시 남편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 대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500만원 지급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