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배지분이익을 제외한 3분기 순이익은 4798억원을 시현했다. 전년동기 대비 1.28% 가량 줄어든 수치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금융환경 대처 능력이 향상되고 지주 전환 후 실시한 M&A의 성과가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1조7141억원을 달성했다. 이자이익은 상반기 중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 우려에도 전분기 대비 0.6% 증가한 1조4874억원을 시현했다.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과 핵심 저비용성예금 증가가 지속되며 수익구조가 개선됐다. 비이자이익은 외환과 파생 관련 이익 증가로 2267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고정이하여신(NPL)비율 0.4%, 연체율 0.32%를 유지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 수준의 건전성 지표를 달성했다.
우량자산비율은 86.9%, NPL커버리지비율은 152.7%로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상반기 중 미래 경기대응력 강화를 위해 적립한 충당금 등을 감안할 때 우리금융의 향후 건전성 추이는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BIS자본비율 역시 지난 6월 감독당국의 내부등급법 승인에 이어 바젤Ⅲ 최종안을 조기 도입해 14% 수준으로 개선되며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처할 여력도 향상됐다.
이밖에도 우리금융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아주캐피탈 경영권 인수를 결의했다. 아주캐피탈 인수 시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은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지난해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과 함께 사업포트폴리오 라인업이 한층 강화되며 그룹 내 자회사들 간 시너지로 비은행부문의 손익 기여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사업포트폴리오 확충은 재무적 성과 외에도 중소·서민 취약계층 대상 대출 등 폭넓은 금융서비스로 금융의 사회적 역할도 함께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임을 감안해 견조한 펀더멘탈의 업그레이드와 그룹 내 사업포트폴리오 간 시너지 강화 등 그룹의 내실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혁신은 그룹의 생존 문제'라는 위기의식 속에 그룹 내 관련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손태승 회장이 그룹 디지털부문을 직접 챙기기로 한 만큼 앞으로 우리금융의 디지털혁신은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요 자회사별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4809억원, 우리카드 278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187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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