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로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상속에 관심이 쏠리면서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26일 오후 1시3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33%(200원) 상승한 6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18.75%), 삼성생명(6.81%), 삼성화재(0.26%) 등 역시 상승세다. 특히 지배구조 핵심이 될 삼성물산 상승폭이 가장 크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 타계로 지배구조 개편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동안 상속 등의 이유로 눌려있던 기업 가치가 재평가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고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지분은 삼성전자 4.18%, 삼성생명 20.76%, 삼성물산 2.9%다. 이들 지분 가치의 총합은 지난 23일 종가 기준 18조2421억원이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부부장 연구위원은 "상법과 자본시장법에 따라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이 자사주 형식으로 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매입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재용 부회장에게 일부 혹은 전부 상속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생명을 통해 삼성전자를 간접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면서 이 부회장의 지분율이 가장 높은 삼성물산의 그룹 내 중요도는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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