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차기 은행장 인선을 위한 일정을 사실상 시작함에 따라 송종욱 광주은행장의 연임 여부가 주목된다.
광주은행은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차기 은행장 인선 일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은행은 먼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해 대략적인 후보군을 정한 후 JB(전북)금융지주의 자회사CEO후보자추천위원회(자추위)에 통지한다. 이후 자추위가 다시 후보를 추려 임추위로 보내면 임추위가 최종 후보자를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방식이다.
송종욱 현 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3월31일이다.
2017년 9월27일 자행 출신 최초로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한 송 행장은 경영실적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지난해 3월15일 연임에 성공했다. 송 은행장이 또다시 연임에 성공할 경우 임기는 2023년 3월까지 연장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11월20일 이후 임추위가 열리고, 연말까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다.
임추위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되며, 이들이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임기가 결정되는 셈이다.
광주은행 사외이사는 모두 4명이지만, 올해 김상국·장명철 전 이사가 퇴임했다. 이들은 2017년 송은행장 신임과 지난해 연임을 결정짓는 임추위에 모두 참석해, 송 행장 신임과 연임에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그러나 올해는 새롭게 이름을 올린 김경식 이사와 김진영 이사가 어떠한 표심을 보일지는 미지수이다.
광주은행 안팎에서는 송 은행장의 연임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지만, 몸을 한껏 낮추는 분위기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현재 시점에서는 별다른 말을 하기 어렵다"며 "만약 연임에 도전한다면 경영 실적과 리더십 등을 은행 내·외부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거라 보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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