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2020.10.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30일 뒤늦은 정식 출범에 나선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후보추천위원 7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촉식 이후에는 위원들 간 상견례를 겸한 첫 번째 회의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공수처 출범의 첫걸음인 위원장 선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후보추천위의 출범은 지난해 12월 공수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10개월여만, 공수처 출범 법정 시한(7월15일)으로부터 3개월여(107일) 만이다.

후보추천위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종철 연세대 교수, 박경준·이헌·임정혁 변호사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후보추천위는 법무부장관,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 여당 추천 2인, 야당 교섭단체 추천 2인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철 교수와 박경준 변호사를 위원으로 추천했으며, 국민의힘은 이헌·임정혁 변호사를 추천했다.


후보추천위는 이후 6명 이상의 찬성으로 공수처장 후보자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게 된다.

다만 야당 추천 위원이 전원 반대할 경우 의결이 사실상 불가능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공수처법 개정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여당은 야당의 의결 요건 조정 등을 통한 야당의 거부권을 제한하는 개정안을 검토 중이고, 야당은 검·경 수사 이첩권한 등 독소조항에 중점을 둔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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