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이 1일 대구FC와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사진=뉴스1
전북 현대가 1일 전주성에서 대구FC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이동국의 고별전이기도 하다.

전북 현대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0 최종 라운드 대구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18승 3무 5패 승점 57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지난 울산과 맞대결서 승리를 거둔 전북은 승점을 추가하면 승리한다. 대구는 10승 8무 8패 승점 38점으로 5위를 확정한 상태다.
이날 전북은 승리 혹은 무승부를 기록하면 자력으로 2020 시즌 K리그 1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또 K리그 사상 최초로 4연패 그리고 최다 우승(8회)도 기록하게 된다.

전북은 주력 선수들을 모두 내세워 경기에 돌입한다. 구스타보를 시작으로 이승기, 쿠니모토, 한교원 그리고 손준호 등 주력 선수들이 모두 출전, 승리와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이 우승에 도전하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큰 형이자 전북 그리고 K리그의 레전드 이동국을 위해서다.


이동국은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했다. 최종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은퇴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동국은 단순한 노장 선수가 아니다. 전북의 정신적 지주다. 2009년 전북 입단 후 팀을 K리그 명문으로 이끌었다. 또 현재까지 팀내에서 선수들이 가장 기대고 있는 존재다. 이동국을 중심으로 선수들은 '우승 DNA'를 갖추게 됐고 4연패와 최다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이동국이 선수들에게 은퇴를 선언한 뒤 선수단의 분위기도 달라졌다. '동국형'을 위해 기필코 우승하자는 분위기가 생겼다. K리그 최다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