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000만 시대지만 대한민국에선 반려동물을 향한 극악무도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유엄빠 인스타그램 캡처

반려동물 1000만 시대. 하지만 대한민국에선 반려동물을 향한 극악무도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2018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의 4분의 1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

이 같은 수치를 보면 반려동물과 관련한 법안이 명확히 마련돼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은 다르다. 국내에선 반려동물 폭행 등의 사건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정부의 동물학대법 강화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최근 또 한 번의 잔인한 일이 발생했다.

"동물학대, 언제까지 방치하고 있을건가요"
지난달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힘찬이) 동물학대, 정부는 언제까지 방치하고 있을건가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지난달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힘찬이) 동물학대, 정부는 언제까지 방치하고 있을건가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반려견 힘찬이는 화성에 위치한 어느 공장에서 머물다 직원의 신고로 포획돼 시보호소로 입소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힘찬이의 당시 상태는 오른쪽 눈이 돌출됐고 턱 부위도 골절돼 입을 다물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이제 갓 4~5개월 되는 아이가 무엇을 그리도 잘못을 했길래 이렇게 무참한 발길질을 하였을까요"라고 호소했다.

그는 "힘찬이는 눈을 감을수도, 입을 다물수도 없다"며 "아무것도 스스로 먹고 마시지 못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수의사님의 소견으로 동물학대가 판단되며 사람의 발길질에 의한 타박 혹은 구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마지막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물보호법을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며 "힘찬이 사건에 대한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은 1일 오후 4시55분 기준 3만6831명이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