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수가 3개월 새 24곳이 늘었다. /사진=뉴시스
국내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에 소속된 계열사 수가 3개월 동안 24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64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가 지난 7월 말 2301개에서 10월말 2325개로 24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56개사가 계열편입 됐고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32개사가 계열제외 됐다.


56개사의 계열편입 사유는 ▲회사설립 신규 27개·분할 3개 ▲지분취득 15개 ▲기타 11개 등이다.

일부 대규모 기업집단은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지주회사를 설립하거나 사업확장을 위한 지분취득 등의 계열편입이 있었다.

태영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위해 태영건설을 인적분할해 티와이홀딩스를 설립했다.


셀트리온은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신설했고 카카오는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소속회사인 카카오페이지가 4개 회사의 지분을 인수했다.

금융회사에 대해 지배력 획득이나 지분취득으로 계열편입을 하거나 비금융업에서 금융업으로 업종을 변경한 사례도 있었다.

케이티는 소속회사인 비씨카드가 무의결권 전환주식을 보통주로 전환권을 행사해 케이뱅크은행의 최다출자자가 됨에 따라 이 회사를 계열편입했다.

농협과 미래에셋 등 5개 대규모 기업집단은 무한책임사원(GP)으로 참여해 지배력을 획득함에 따라 각각 금융회사를 계열편입했다. 유진의 유진프라이빗에쿼티는 비금융에서 금융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20개집단이 총 32개사를 소속회사를 제외한 사례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흡수합병 12개 ▲지분매각 7개 ▲청산종결 6개 ▲기타 7개 등이다.

한국투자금융이 3개 회사의 주식을 IMM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해 계열에서 제외했고 카카오는 총수(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친족이 운영하는 빌드제이가 독립경영을 이유로 계열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