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만 62~69세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을 시작한 지난달 26일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 어르신들이 접종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10.26/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올해 10월 말 기준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이 71.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당국은 올해는 접종 시기 변경, 무료접종 대상 확대 등으로 정확한 접종률 비교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3일 질병관리청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출입기자단 질의·답변' 자료에서 올해(2020~2021절기) 10월 말 기준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독감 백신 접종률은 71.2%로 지난해(2019~2020절기) 같은 기간 51%보다 20.2% 상승했다. 임신부는 올해 36.8%로 지난해 21%보다 15.8% 상승했다.

다만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는 지난해 73.7%에서 올해 65.2%로 감소했다. 또 올해는 만 13~18세 청소년, 만 62~64세 어르신이 무료접종 대상으로 추가돼, 이들 연령에서는 각각 53.1%, 33.9%가 접종 완료했다.


지난해 만 12세 이상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지난해 9월17일 접종을 시작했으나, 올해는 9월8일 접종을 시작했다. 다만 백신 상온노출 사고와 관련 9월22일부터 24일까지 일시 중단한 바 있다.

또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지난해는 10월15일 접종을 시작했으나 올해는 9월25일 접종을 시작했다. 또 올해 만13~18세 이상 청소년은 지난달 13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어르신의 경우 지난해에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이 지난해 10월 15일, 만 65세 이상이 10월22일 접종을 시작했으나, 올해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10월19일, 10월26일 접종을 시작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올해는 사업 대상이 확대되고, 접종 시기도 달라져서 각 연령별 접종률 비교가 어려워 일별 비교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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