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현재같은 증가 추이가 이어진다면 국내 환자 발생이 두 자릿수 이하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루 평균 100명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8명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닷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다가 지난 2일 97명, 3일 75명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다시 사흘 만에 100명대로 높아졌다.
윤 반장은 "역학조사를 통한 억제에도 불구하고 감염 전파 속도가 여전히 조금 더 앞서 나가는 상황이다”며 “요양병원, 요양시설 같은 감염취약시설뿐 아니라 일상생활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점도 우려가 되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계절적 요인 등에 의해 유행이 번질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집단감염 양상은 방역당국의 직접적인 관리가 어려운 일상생활 공간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식사모임, 주점, 실내 체육시설, 사우나 등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밀폐된 실내에서 침방울이 많이 배출되는 활동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가 대다수"라고 짚어냈다.
그러면서 "일상과 경제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서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방역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이 최선이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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