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안은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쇄감염이 관찰됐다. 학생으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전파사례는 헬스장, 연구센터, 독서모임까지 전파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전파 속도가 추적, 억제보다 더 빨라 유행이 번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8명이다. 구체적으로 국내에서 98명, 해외유입 20명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세가 등락을 반복하며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의 추적과 억제에도 불구 감염 전파 속도가 여전히 조금 앞서 나가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급격한 대규모 확산을 억제하고 있으나 계절적 요인 등에 의해 유행이 번질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는 일상생활로 깊숙이 침투했다. 식사모임 주점 실내 체육시설 등 밀폐된 실내공간이 주요 집단감염지로 조사됐다.


학생부터 독서모임까지 연쇄감염

이 가운데 성남 분당중학교에서 시작된 수도권 중학교·헬스장 관련 집단감염은 독서모임 등 산발적으로 집단감염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수도권 중학교·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이날 12시 기준 1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총 57명이다. 이들 57명은 학교 8명, 헬스장A 24명, 헬스장B 9명, 연구센터 6명, 독서모임 10명으로 분류된다.

역학조사에서 지표환자인 학생이후 헬스장A와 연결고리가 확인됐다. 헬스장을 이용한 확진자가 연구센터에 다니는 직장으로 동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으며 독서모임은 연구센터에서 감염된 확진자의 지인이 다녔다.

서울 음악교습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격리 중인 상태로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23명이 됐다. 부천시 무용학원과 연계된 서울 구로구 일가족 관련 집단감염은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48명을 기록했다.

직장·사우나 등 일상생활로 침투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전일 낮 12시 대비 7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7명은 센터 이용자 5명, 방문자 1명, 가족 및 지인 1명이다. 송파구 소재 병원에서는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2명이 격리 중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40명이다. 경기 광주시 가족모임 관련해서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5명이다. 경기 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 관련해서는 10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72명이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9명으로 3명이 증가했다. 충남 아산 직장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28명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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