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구단은 6일 김원형 코치와 계약기간 2년, 총액 7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억5000만원)에 감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주고를 졸업한 김원형 신임 감독은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를 통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545경기에서 133승144패 12홀드 26세이브 3.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00년 SK 창단 당시 멤버였던 김 신임 감독은 외유내강형 리더십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신망을 받았다. 2007년부터 2년 동안은 팀의 주장을 맡으며 창단 첫 우승과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끌었다.
김 신임 감독은 현역 은퇴 후 2012년부터 루키팀 투수코치를 맡으며 SK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까지 1군 불펜코치, 1군 투수코치를 역임하며 착실하게 지도자 경력을 쌓아갔다.
이후 SK를 떠나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롯데에서 1군 수석코치, 투수코치를 맡았고 2019년부터 올 시즌까지 두산 1군 투수코치를 맡았다.
SK는 당초 김 신임 감독의 현 소속팀인 두산 베어스가 포스트시즌을 진행하고 있어 포스트시즌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감독 선임 발표를 할 계획이었으나 두산 구단의 진정성 있는 배려로 발표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
김 신임 감독은 "SK는 내게 고향팀이다. 감독이라는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무척 영광스럽다"며 "2020시즌 팀이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재건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됐는데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아 경기장 안팎에서 SK다운 모습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