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트럼프 대통령이 주먹을 쥐고 있는 모습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 재선 승리'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린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echo******** 트위터 게시글 캡쳐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트럼프 대통령 재선 승리' 문구가 적힌 현수막 사진이 올라왔다. 현수막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현수막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먹을 쥐고 있는 모습과 함께 하단에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의 모든 국민들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지지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또 “하나님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는 문구와 함께 백만크리스찬연합, 자유민주주의연합이란 단체 이름이 포함됐다.

이 현수막은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유력해지자 철거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 여부에 대한 관심은 현수막뿐 아니라 지난 4일과 5일에 진행된 보수 단체 시위로도 표출됐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 기원 문화제'라며 집회가 열린 바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로 분위기가 기울자 SNS에는 일부 보수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미 대선이 부정선거라는 음모론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 5일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미 백악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공개한 바 있다. 민 전 의원은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4.15 총선이 미국 부정선거의 시험 무대였다는 주장을 펼쳤다.


오는 7일 서초동에서 미 대선 부정선거 규탄 집회를 열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SNS 상에서 떠돌고 있다.

누리꾼들은 미 대선 개표 상황을 두고 치열한 설전을 이어갔다. 한 네티즌은 "바이든 후보는 친일이다, 우리나라에 좋을 것이 없다"는 주장을 내세웠고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방위비로 우리를 압박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자칫 미국에서 떠도는 확인 안 된 정보들이 국내 온라인 공간까지 침범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