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이적이 사부로 출연해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그는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적의 집은 깔끔한 인테리어에 거실 창문으로는 한강이 시원하게 펼쳐졌다. 멤버들은 "내가 본 리버뷰 중 최고" "개인 정원 같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두 딸과 아내가 등장했다. 이승기가 "집 공개가 처음이니 신경을 많이 썼겠다"고 말하자 이적의 아내는 "아니다. 괜찮다"라며 미소지었다.
히트곡 '다행이다'를 만든 배경도 공개됐다. 이적은 "아내를 위해 만든 곡이다. 미국에서 유학할 때 전화를 걸어 노래를 들려줬다"며 "노래 끝나자마자 '어때?'라고 물었더니 '좋네'라고 했다. 무슨 AI랑 통화하는 느낌?"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른 곡들은 다른 분들이 불렀을 때 음원으로 내겠다고 하면 거의 다 내라고 하는데 '다행이다'만큼은 음원이 내 음원만 있으면 좋겠다. 너무 개인적인 곡이라 이적 버전만 있으면 좋겠다"며 "같이 살고있는 사람에게 바친 곡이고, 내 결혼식에서도 부른 노래라서 그렇게만 간직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적의 두 딸은 집 가이드로 나서 집안 곳곳을 소개했다. 이적은 딸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는 "평소 딸들과 침대에 누워 이야기를 나눈다"며 "어렸을 때 어머니랑 얘기를 많이 했다. 어머니는 날 애들 대하듯이 하지 않고 어떻게든 대답을 해주셨다. 날 큰 아이 취급해주는 게 속으로 뿌듯했는데 그래서 나도 그렇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적의 두 딸은 이적의 '나침반'이 가장 좋다고 했다. 이적은 "딸들을 생각하면서 쓴 노래고 아이들도 알고 있다"며 딸들이 직접 '나침반'을 직접 부르는 영상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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