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일 A씨를 아동학대 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검찰의 보완 지시를 받아 6일 재신청했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혐의를 받은 A씨는 일부 내용은 시인하는 한편 일부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3일 해당 영아는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병원에 멍이 든 채로 실려 왔다가 숨졌다. 병원 측은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3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해당 영아의 사인은 외력에 의한 복부손상'이라는 최종 소견을 보냈다.
숨진 영아는 올해 초 현재의 부모에게 입양됐다. 지난 5월부터 해당 영아가 부모에게 학대를 받는 것 같다는 의심 신고가 3차례나 접수됐지만 경찰은 특별한 혐의점을 찾지 못해 아이를 다시 부모에게 돌려보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의 초동 조치가 미흡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서울경찰청은 여성청소년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점검단을 구성해 경찰의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 감찰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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