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자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를 두고 이 같이 밝혔다.
서 회장은 "치료제중에서 가장 강력한 치료효과를 갖는 것이 항체치료제나 혈장치료제"라며 "항체치료제는 빠르면 연말쯤 선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현재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 CT-P59는 임상1상을 마치고 현재 임상2·3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 회장은 "임상 2상은 연내 종료가 돼 효과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면 12월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해 조건부 승인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는 곧바로 환자 투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셀트리온과 같은 기전을 가진 릴리사의 항체치료제에 대해 긴급사용을 허가하며 치료현장에 투입시켰다. 또 셀트리온은 지난 9월 항체치료제 생산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환자 1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물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증상이 나타나기 2일전부터 일주일 사이에 증식해 장기에 손상을 준다"며 "대개 감염후 2, 3주면 바이러스는 다 소멸되지만 그 사이에 장기가 손상되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장기 손상을 치료해주는 특효약은 현재도 존재하지 않고 앞으로도 나오기가 어렵다"며 "조기에 진단해서 조기에 치료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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