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저는 수협은행의 첫 내부 출신 은행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고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1992년 수협중앙회에 입사 후 IMF 시절 뼈아픈 공적자금 수혈, 지난했던 사업구조개편 과정과 2016년 새로운 수협은행의 출범까지 수협은행의 아픔과 기쁨의 순간을 항상 함께 해왔다"며 "단순히 취임식이 아니라 우리 수협은행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언급했다.
김 행장이 제시한 중점 추진사항은 ▲조직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 ▲수익창출 능력의 배가 ▲디지털금융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 ▲고객중심 체제 구축 ▲협업의 노사관계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 등이다.
그는 "수협은행의 규모와 특성에 맞는 선택이 필요하고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집중을 해야 한다"며 "언택트 시대, 영업방식과 본점 업무 처리방식 등 모든 조직 구성원들의 사고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협은행의 숙제인 조달비용 감축 문제를 해결하고 현재 우리 강점인 대출자산에 대해 앞으로 건전성은 더욱 견고히 수익적 자산운용 기조는 지속 유지해야 한다"며 "개인 고객 확보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수익성을 개선하고 공적자금상환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금융은 "단순히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에 국한하지 않고 영업의 디지털화를 포함 우리의 일하는 방식까지 변화시켜 디지털금융 분야에서 수협은행의 입지를 넓히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에 대해서는 "수협은행의 사명이자 존재의 이유"라며 "수산정책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각종 회원조합 지원기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상호금융 사업과 은행 간의 협업으로 조합과 은행이 공동 발전하는 체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을 마친 김 행장은 본사 부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