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11일 열린 이 사건 10차 공판에서 검찰은 김남희 전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의 진술 내용을 바탕으로 이 총회장의 횡령 혐의를 주장했다.
검찰이 공개한 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만희가 고성리 집(가평 평화의 궁전)을 짓는 과정에서 지파장들에게 '집을 다 지으면 북한강에서 배를 띄우는 행사를 해야 한다. 지파마다 배를 한 대씩 사야 하니 돈을 내라'고 말했다"며 "이후 A지파장이 이만희에게 뱃값이라고 수표를 주는 것을 직접 봤다"고 진술했다.
이어 "이만희는 동성서행(해외순회 강연)을 가기 전에 지파장들에게 '매번 먼 길을 가니 너희가 노잣돈을 대라'고 요구했고, 그러면 지파장들이 돈을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총회장에게 교회 자금이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금융자료도 증거로 제시했다. 여기에는 이 총회장이 교회 자금을 수표로 받아 요트값 1억3000만원과 해외순회 강연 경비 1억8000만원 등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이 담겼다.
또 검찰은 이 총회장의 변호인 B씨가 이 총회장 측근들과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했다. 검찰은 "B씨는 측근들에게 해당 자금을 김씨에게 준 것처럼 허위진술 하라고 요구했다"며 "피고인 측이 김씨에 대해 악의적인 공격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회장의 변호인 측은 "(피고인 횡령 혐의와 관련한) 검찰의 공소내용이 김씨 진술에만 기초해 있다"며 "해당 자금이 교회재정에서 나온 것은 인정한다. 다만 피고인이 이 돈을 개인적으로 쓰면 안 된다고 인식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열린다.
이 총회장은 지난 2월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할 때 교인과 예배자 명단, 시설현황 등을 거짓으로 제출하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됐다. 그는 신도 10만여명의 주민등록번호 정보 제출을 거부하는 등 자료를 누락시켰다.
또 개인 주거지 신축과정에서 52억원의 교회 자금을 가져다 쓰고, 수원월드컵경기장 등 공용시설을 승인받지 않고 무단으로 점거하거나 위장단체 명의로 빌려 불법 행사를 진행한 혐의도 받는다.
다음 재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열린다.
이 총회장은 지난 2월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할 때 교인과 예배자 명단, 시설현황 등을 거짓으로 제출하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됐다. 그는 신도 10만여명의 주민등록번호 정보 제출을 거부하는 등 자료를 누락시켰다.
또 개인 주거지 신축과정에서 52억원의 교회 자금을 가져다 쓰고, 수원월드컵경기장 등 공용시설을 승인받지 않고 무단으로 점거하거나 위장단체 명의로 빌려 불법 행사를 진행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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