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과 계약을 연장한 염기훈.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수원삼성의 캡틴이자 정신적 지주인 염기훈(37)이 내년에도 수원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는다.
수원은 12일 "염기훈이 구단과 2021년 12월 31일까지 1년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수원에 입단한 염기훈은 수원에서 통산 363경기를 뛰며 70골, 117도움을 기록하는 등 구단 통산 최다골과 최다도움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수원 유니폼을 입고 K리그 최다 도움(110개), K리그 최다 프리킥골(17개) 등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수원 이적 후 7시즌 동안 주장을 맡으며 선수들을 이끄는 구심적 역할도 톡톡히 했다. 올 시즌 막판에는 박건하 감독 부임 이후 벤치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았지만 경기장 밖에서 동료들을 다독이며 잔류를 견인했다.

박건하 감독은 지난 11일 "염기훈은 경기장 내에서 뿐만 아니라 외적으로 중요한 존재다. 2021년 팀 구상에 염기훈은 들어가 있다"고 염기훈의 경기장 안팎에서의 영향력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수원과 1년 더 함께하는 염기훈은 "내년에도 사랑하는 수원과 팬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 내년에는 올 시즌의 부진을 씻고, 수원의 자부심을 팬들에게 돌려드리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염기훈은 오는 16일부터 A급 지도자 강습회에 참가, 18일부터 재개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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