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장 카스텍스 총리, 블랑케 교육청소년체육장관, 본 노동장관(오른쪽부터)이 파리의 보건부 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기자회견을 끝낸 후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로이터
프랑스인 10명 중 6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를 위해 내려진 2차 전국 봉쇄 규칙을 어긴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FP와 프랑스24 등 외신 및 현지 매체의 1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설문업체 입소스의 조사 결과 응답자의 60%는 “적어도 한 번은 봉쇄 규칙을 위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해 초의 1차 봉쇄 때보다 높은 비율이다. 지난 3~4월 실시된 1차 전국 봉쇄 당시에는 “규칙을 위반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40% 미만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가장 흔한 위반 행위’는 외출 시 작성해야 하는 허가서에 허위 사유를 적는 것이었다. 봉쇄 규칙을 어겼다는 사람의 24%가 이같이 답했다.

이외 가족을 방문하거나 초대한 경우가 24% 친구와 만남 등이 20%, 연인을 만났다는 답이 9% 등으로 나타났다.

프랑스는 확진자 폭증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한 달 간 2차 봉쇄에 돌입했다. 필수 업무나 의료적 이유를 제외한 외출과 지역 간 여행이 금지됐고, 술집과 음식점 등 비필수 업종도 폐쇄됐다.


누적 확진자가 190만명에 누적 사망자 4만2960명에 이르는 프랑스는 봉쇄 조치 시행에도 신규 확진자가 하루 3만명에 이르는 등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