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4일 0시 기준 205명 발생했다. 전날 191명보다 14명 증가하면서, 2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수도권 유행 당시였던 9월2일 267명 이후 73일 만이다.
특히 강원도에서는 지역발생만 18명이 쏟아지면서 1주간 일평균 11.1명을 기록했다. 강원 지역의 권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인 10명을 웃돌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05명 증가한 2만833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9명, 격리 중인 사람은 2110명으로 전날 0시 대비 102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205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69명(해외 6명), 부산 4명(해외 3명), 인천 해외 1명, 광주 8명(해외 1명), 대전 2명, 세종 1명, 경기 49명(해외 3명), 강원 18명, 충남 11명, 전북 4명(해외 3명), 전남 13명, 경남 4명(해외 1명), 검역과정 21명 등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8월 27일 0시 기준 441명까지 증가한 후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졌고,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2주간) '124→97→75→118→125→145→89→143→126→100→146→143→191→205명'이다.
또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166명으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2주간) '101→79→46→98→108→117→72→118→99→71→113→128→162→166명'이다.
특히 최근 1주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1주 일평균 발생 지역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22.4명으로 전날 109명보다 13명 넘게 증가했다. 3일째 세 자릿수다. 10월 4일 53.6명을 저점으로 기록한 후 41일 만에 2배 넘게 증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지역 확진자 166명 중 109명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64명, 경기 46명 순이다. 수도권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83.4명으로 전날 75.1명보다 8명 넘게 늘었다.
강원도는 이날 18명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1주간 일평균 11.1명을 기록했다. 강원권 거리두기 단계 1.5단계 기준인 1주간 일평균 10명 을 넘어섰다. 권역별로 1.5단계 기준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주 일평균 확진자가 수도권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 지역은 30명, 강원과 제주 10명 이상일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 다만 지자체 자체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데, 충남 천안과 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지역이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 중이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노인요양센터 등 취약시설뿐만 아니라 카페, 사우나,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 곳곳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노인시설인 동대문구 에이스 희망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총 57명으로 증가했다. 동작구 모조카페 관련자도 5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강서구 사우나 관련 3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신규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강남구 헬스장 관련 확진자도 2명 증가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55명으로 집계됐다.
잠언의료기 관련 2명, 생일파티 모임 관련 1명, 서울음악교습 관련 1명, 강서구 가족 관련 1명, 강서구 보험회사 관련 1명, 강남구 역삼역(성동구 시장) 관련 1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10월 24일 첫 확진자 이후 확산세가 지속 중인 오산시 '오산메디컬 재활요양병원'에서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산메디컬 재활요양병원과 관련, 입원환자와 간병인 등 현재까지 총 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가족 간 감염으로 5명의 확진자가, 가평군에서는 군청 공무원을 비롯해 6명의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강원 지역은 두 자릿수 감염자 발생으로 불안감이 계속 커지는 상황이다. 전날 인제군에서만 9명의 확진자(인제 15~23번)가 발생했다. 그중 6명은 금융방문 판매업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별도로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 중인 원주시도 'n차 감염'을 통해 기존 확진자 접촉자, 교직원 모임 관련 등 5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강릉에서도 가족 확진자 2명이, 속초에서는 지난 12일 확진된 환자의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으로 전날 29명보다 10명 증가했다.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9명, 아메리카 11명, 유럽 8명이다. 국적은 외국인 20명, 내국인 19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492명이고 전체 치명률은 1.74%로 나타났다. 또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54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는 277만7289명이며, 그중 271만4259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3만36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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