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A매치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조현우, 권창훈, 황인범, 이동준과 추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김문환, 나상호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너노이트슈타트의 비너노이트튜타트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에 열리는 2020년 첫 A매치다.
최전방은 황의조가 책임진다. 양쪽 측면은 손흥민과 이재성이 담당하고 중원은 손준호, 주세종, 정우영이 맡는다.
수비는 왼쪽부터 이주용, 권경원, 원두재, 김태환이 자리한다. 지난달 올림픽 대표팀과의 스페셜 매치를 통해 벤투호에 처음 승선했던 원두재는 이번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킨다.
이날 8명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길에 오른 25명 중 6명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지난 13일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골키퍼 조현우를 비롯해 권창훈, 이동준, 황인범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14일 재검사 결과 김문환, 나상호도 양성 반응이 나와 체취 샘플을 재확인 중이다. 이에 19명만 멕시코전을 치를 수 있는 상황이다.
경기 전 확진자들이 나오며 경기 성사 여부는 불투명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멕시코 축구협회와 오스트리아 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 및 지난 10월과 11월 A매치 사례에 의거, 경기 진행을 희망했다. 축구협회도 제반 여건을 고려해 두 협회의 요구를 수용했다.
FIFA와 UEFA 규정에 따르면 출전 가능 선수(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 음성)가 13명 이상(골키퍼 1명 포함)일 경우 경기 진행이 가능하다.
◇멕시코전 평가전 출전 명단
GK = 구성윤(대구)
DF = 이주용(전북), 권경원(상주), 원두재, 김태환(이상 울산)
MF = 손준호(전북), 정우영(알 사드), 주세종(서울)
FW =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이재성(홀슈타인 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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