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2020.11.1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가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유행에 대비해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설치한다.
서울시는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동안 시민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연내 34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호흡기·발열 증상 환자들이 일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거부당하는 사례를 최소화하고, 의료기관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올해 겨울철 종합대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일반시민,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지속 추진해 지역사회 집단감염 발생을 사전에 예방한다.

또 감염병 전담병원(6개소) 병상 운영을 유지하고 경증?무증상 확진자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의 예비병상까지 확보해 겨울철 확진자 증가에 대비할 예정이다.

보육교사, 대중교통 운전사 등 고위험직군 15만명에 대한 서울형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사업도 지난달 15일부터 시행 중이다.


서울시는 겨울철 집단감염 발생 우려시설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도 진행한다. 11~12월 목욕탕·사우나 방역을 집중 점검하고,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교회나 성당 등 종교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12월3일 수학능력시험과 입시철 대학별 평가에 대비한 방역조치도 준비하고 있다.

확진돼 격리 치료 중인 수능 응시생은 서울의료원과 남산 생활치료센터에 마련된 별도 고사장에서 시험을 응시하고, 자가격리 수험생은 자차로 시험장까지 이동하며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동선을 관리한다.

자차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 전담 공무원의 동행 하에 관용차량 또는 구급차량을 이용하고, 별도의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대학별 입시 평가가 집중된 12월에는 대학가 주변 음식점?카페 등 이용자 급증에 대비해 방역조치 점검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폭설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운영한다. 한파 상황에 따라 단계별 대응체계를 운영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 복구할 예정이다.

저소득 가구 월동대책비 지원 대상은 지난해 17만 가구에서 올해 19만1500가구로 확대했다. 기초생계·의료급여수급자 가구와 저소득 보훈대상자 가구를 대상으로 5만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전액 시비로 95억원을 투입한다.

시설거주 장애인을 위해 해당 시설에 김장비(1인당 7000원)와 난방비(1인당 11만원)을 지원한다.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중증장애인 1400여가구 대상 응급안전알림 장비점검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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