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수도권과 강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여부가 오는 17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결정된다.
16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중대본 회의을 통해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결정한 뒤 오는 19일 0시부터 수도권·강원 지역에 거리두기 1.5단계 방역조치를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의 시급한 판단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가장 빠른 시점에 결정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는 ‘일주일 동안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 수’다. 수도권은 100명 미만, 비수도권은 30명 미만(강원·제주는 10명 미만)이면 1단계가 유지되고 그 이상이면 1.5단계로 격상된다.

최근 수도권의 확산세를 보면 일주일 일평균 확진자 수가 99.4명으로 1.5단계 격상기준에 매우 근접했다. 강원은 13.9명으로 집계돼 1.5단계 격상기준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과 강원에 1.5단계 상향 가능성을 알리는 '예비 경보'를 발령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수도권에 대해 예비경보를 내렸고 강원도는 이미 초과됐지만 지역적인 분포가 있기 때문에 전체 지역을 모두 격상할 것인지 일부 유행이 발생하는 지역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할 건지 마지막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