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재검표를 총괄하는 가브리엘 스털링은 “500만표에 가까운 총 투표수 중 30만표 정도를 남겨두고 모두 재검표를 마쳤다”고 17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출연해 밝혔다.
스털링은 “표 누락은 플로이드 카운티 직원의 관리 착오로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까지 개표 결과와 사소한 불일치만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지아주 선거당국이 개표가 되지 않은 투표지 2600여장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표를 개표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778표를 더 얻었지만, 1만3000표가 넘는 표차는 좁혀지지 않아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조지아주는 재검표 시한인 18일 밤 11시59분까지 작업을 마무리하고, 20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위스콘신주 재검표가 이뤄질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위스콘신 주법은 개표 결과가 1%포인트 이내일 경우 패배한 쪽이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0.6%포인트(약 2만5000표) 차이로 진 만큼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다.
재검표 신청 기한은 18일 오후 5시까지이며, 재검표 예산 790만달러(약 87억원)는 트럼프 대통령측이 선불로 납부해야 한다. 주법은 0.25%포인트 이하일 때에는 비용을 주에서 지불하지만 그보다 격차가 크면 신청한 측에서 선불로 내도록 규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신중한 입장이다. 에린 페린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지금 위스콘신 재검표 문제에 대해 언급할 것은 없다”고 답했다. 1차 개표 결과 표차가 2만표가 넘는 만큼 재검표로 뒤집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관측 탓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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