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와 메가박스에 이어 롯데시네마도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 앞으로 멀티플렉스 3사에서 영화를 보려면 주말 기준 1만3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롯데시네마는 다음달 2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성인 기준 7000~1만2000원이던 관람료를 8000~1만3000원으로 올린다.
이는 앞서 CGV와 메가박스가 인상한 금액과 동일하다. CGV는 지난달 26일 영화 관람료를 2D 일반 영화 성인 기준 주중 1만2000원, 주말 1만3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메가박스도 이달 13일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다만 롯데시네마는 극장 맨 앞줄인 A열 할인 정책을 지속한다. ‘문화가 있는 날’ 가격과 장애인, 시니어, 국가유공자 등에 제공되는 우대 요금도 변동 없이 유지된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관람료 인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침체 속에서 생존을 위해 마련한 자구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70% 감소했으며 임차료와 관리비 등 고정비 증가, 판관비 절감 한계로 매달 약 150억원 규모의 영업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더불어 관객 수 급감과 국내외 대작들의 무기한 개봉 연기 및 OTT 직행 등 영화 산업도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영화관 사업도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가장 비용 부담이 큰 임대료는 최저 금액 보장에서 수익 분배 방식으로 변경을 논의한다. 향후 2년 동안 전국 100여개 직영관 중 손실이 막대한 20여개 지점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해외의 경우 중국과 홍콩, 인도네시아 영화관 사업을 철수하고 베트남에서 운영중인 영화관의 20%를 축소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과 홍콩 12개관 80개 스크린, 인도네시아 1개관 5개 스크린, 베트남 47개관 224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3월부터 직영관 영업중단, VOD사업 종료 등 운영 효율화와 함께 임원 임금 반납, 임직원 자율 무급 휴가 시행, 희망퇴직을 통해 비용 절감을 위해 힘써왔다”며 “허리띠 졸라매기 방식은 한계에 이르렀으며 극장 운영 효율화와 영화 관람료 인상은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불가피한 의사결정이다. 앞으로도 생존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3월부터 직영관 영업중단, VOD사업 종료 등 운영 효율화와 함께 임원 임금 반납, 임직원 자율 무급 휴가 시행, 희망퇴직을 통해 비용 절감을 위해 힘써왔다”며 “허리띠 졸라매기 방식은 한계에 이르렀으며 극장 운영 효율화와 영화 관람료 인상은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불가피한 의사결정이다. 앞으로도 생존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