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창단 첫 정상 등극을 노리는 NC 다이노스와 2연패에 도전하는 두산 베어스가 우승의 길목에서 가장 중요한 5차전을 갖는다.
두산과 NC는 오는 23일 오후 6시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을 갖는다.
두산이 1차전 패배 이후 2~3차전을 내리 따냈지만 NC가 4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흐름이 바뀌었다.
기세를 탄 NC는 왼손 에이스 구창모가 2차전 후 나흘 휴식을 갖고 선발로 등판한다. 2차전 선발투수로 나왔던 그는 6이닝 동안 100구를 소화하며 3실점(2자책)으로 제 몫을 했다.
구창모의 5차전 선발은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이다. 4차전에 드류 루친스키가 중간계투로 등판해 2⅔이닝(39구)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지 했기 때문. 루친스키는 6차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두산도 에이스 크리스 플렉센이 등판한다. 플렉센은 지난 18일 2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7구를 던지며 1실점,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5차전은 나흘 휴식 후 등판이다.
5차전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시리즈 내내 침묵하고 있는 두산 타선이 살아나고 있을지 여부다.
두산은 유격수 김재호를 제외하고 심각한 타격 부진이 반복되고 있다. 4차전(0-3 패)에서 김재호 혼자 3안타를 쳤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침묵했다.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팀 타율은 0.228(NC 0.302)에 머물고 있다.
김재호가 타율 0.583(12타수 7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김재환(0.063), 박건우(0.083), 허경민(0.200), 오재일(0.214) 등의 방망이가 터지지 않고 있다.
22일 하루 휴식을 가진 뒤 침체된 타선이 얼마나 살아나는 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NC는 매 경기 나오고 있는 실책을 줄이는 것이 당면 과제다.
NC는 4차전까지 매 경기 에러를 저질렀다. 4차전에서는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3경기에서 실책이 나올 때마다 득점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실책이었다.
이동욱 NC 감독은 "단기전에서는 수비 등 작은 부분에서 승부가 갈린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