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지난 21일 치러진 중등교사 임용시험과 관련해 시험을 보고난 후 1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같은 시험장에서 시험에 응시했던 이들에 대해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임용시험 관련 확진 사례가 1명 확인돼 접촉자 조사와 관리를 진행하고 있고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계속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나 자가격리자에 대한 시험 방침에 대해서는 현재 시험대상자를 관리자 명단과 비교 분석해 시험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험을 앞두고 서울 동작구 노량진 교사 임용고시학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바이러스 노출 당일 체육교육 임용시험을 준비하던 600여명의 응시자가 동일 건물 내에서 모의고사반 수업을 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수강생 사이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학원과 관련된 감염 사례는 이날 5명이 추가돼 총 81명에 달한다.
밀접접촉 등으로 진단검사 대상자로 분류된 수험생 537명은 다른 응시자와 분리된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됐다. 교육당국의 시행계획에 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 67명은 응시하지 못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임용시험 관련 확진자에겐 추가 시험 제공이 어렵지만 다가오는 수능의 경우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모두에게 시험 응시 기회를 부여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교육당국과 대응책을 논의중에 있다.
정 본부장은 "아직까진 수능을 제외한 다른 시험에 대해 확진자 등의 경우 시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아마 논술시험 등의 시험에 대해서도 수능 이후 상당히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런 경우 대학별 방역지침을 전달해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험장 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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