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효과를 지켜본 뒤 전국 단위의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검토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다음 주쯤에야 거리두기 격상의 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당장은 전국 단위의 2단계 격상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다만 24일 0시 기준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299.4명으로 전국 2단계 격상 기준에 해당하는 300명에 근접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4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가 300명이 되면 전국 단위 2단계 격상을 검토하는 기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현재 신규 확진자 70~80%는 수도권이 차지하고 있다.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은 수도권 지역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수도권 내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효과를 지켜보면서 전국 단위 격상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는 이날부터 시작했고 이번 주까지는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거리두기 효과는 다음 주쯤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신규 일일 확진자가 300명을 초과하는 상황이 1주일 이상 지속돼 유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일 때는 전국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


거리두기 2단계는 코로나19 유행 권역에서 100명 이상 모임·행사를 금지하며 유흥시설 등에도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식당은 밤 9시 이후에 배달·포장만 가능하며 카페는 매장 내 식음료 섭취가 금지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146→143→191→205→208→222→230→313→343→363→386→330→271→349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3→128→162→166→176→192→202→245→293→320→361→302→255→320명’의 순서를 보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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