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정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개발도상국의 녹색경제 이행과 그린뉴딜 확산, '푸른 하늘의 날'(9월7일) 이행 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25일 오후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 UNEP 사무총장 간 화상 양자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972년 설립된 UNEP는 유엔 산하에 창설된 환경문제 전담기구다.
조 장관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우리나라의 그린뉴딜을 소개하면서 "코로나19로부터 녹색회복이 요구되는 시점에 한국의 정책 경험이 유용한 청사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장관은 UNEP의 '녹색경제 이행 지원사업'(PAGE) 공여 약정서에 서명하고, 2기 전략(2021~2030) 성공을 위해 한국 그린뉴딜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PAGE는 2012년 리우 환경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UNEP 주도로 출범한 개발도상국 지원사업이다. 1기(2013~2020) 기간에는 전세계 20개국을 지원했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의 그린뉴딜을 모델로 개발도상국의 녹색회복 전략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은 PAGE 창립 공여국이자 핵심 동반자로서 전 세계의 녹색회복 여정에 앞으로도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UNEP는 유엔에서 지정한 기념일인 '푸른 하늘의 날(9월7일)'에 대한 국제사회 인식을 높이고 대기오염 대응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내년 5월 말 제2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와 내년 10월 초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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