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유가가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8%(0.80달러) 오른 45.7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3월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1%(47센트) 상승한 배럴당 48.33달러를 나타냈다. 두 유종은 모두 전날 4%씩 뛰었다.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긍정적인 뉴스가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을 키우는 가운데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량은 75만4000배럴 감소했다. 미 원유 재고가 12만 배럴 이상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을 뒤엎은 결과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간 고용지표가 부진했지만 백신 개발에 따른 수요 개선 기대가 지속되고 주간 원유 재고의 감소와 달러 약세가 더해지면서 1% 넘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에너지정보국 자료에 의하면 미국 원유 재고는 지난주 75만4000배럴 감소했다”며 “다음주 30일 예정인 OPEC+회의에서 증산 지연에 대한 기대감도 유가에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