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디에고 마라도나가 25일(현지시간) 숨졌다. 이에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허정무 전 국가대표감독이 마라도나에게 사정없이 날렸던 태클이 화제가 되고 있다.
허 전 감독은 당시 경기에서 마라도나 전담 마크맨으로 나섰다. 세계 최고 축구 스타 마라도나를 막기 위해 그는 여러 차례 거친 태클을 걸었다.
마라도나는 “그들이 얼마나 나를 때렸는지 모른다”며 “내게 무려 파울 열한 개를 범했다. 쿵푸 세례를 받는 듯했다”고 후일 기억했다.
마라도나는 거친 태클을 건 상대 선수로 ‘등번호 17번’을 거론했다. 바로 허정무 전 감독이다.
허 전 감독이 마라도나에 가한 거친 태클은 양국에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한국 누리꾼들은’태권 축구’라는 별칭을 만들었을 정도다. 아르헨티나 매체 ‘데포르테스’도 한국-아르헨티나전의 거친 플레이를 다시 한 번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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