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혀 당분간 은행의 예금금리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0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0.88%로 집계됐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지난 6월 0.89%로 떨어진 후 5개월째 0%대를 유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은행 예금상품에 1000만원을 1년간 예금하면 이자과세(15.4%)를 제외한 세후 수령액은 1007만4448원이다. 이자가 7만4448원에 불과한 셈이다.
실제 은행연합회 예금상품금리 사이트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최저 0.45%에서 최고 0.90%다. 우대금리 적용 시 1년 가입기준 예금금리는 최저 0.60%, 최고 1.30%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의 신한S드림 정기예금은 0.60%, 우리은행의 WON예금은 0.90%, NH농협은행의 NH농심-농부의마음 정기예금은 1.00%, 하나은행의 리틀빅 정기예금은 1.30%다.
금융권 관계자는 "예전처럼 예·적금으로 돈을 불리거나 이자생활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투자자산 비중을 높이되 인컴 중심의 자산운용과 글로벌 분산투자로 다양하게 대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