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업체인 ㈜명천의 노동자 3명은 지난 25일 부터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크레인 점거 농성을 시작하자 거제시가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 모델’을 활용해 중재에 나서면서 지난 27일 극적으로 해결했다,
다음날 계획됐던 대우조선해양의 진수식도 예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됐다.
거제시는 지난 10월 7일 정리해고 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하청노동자들과의 1차 면담을 시작으로 때로는 같이, 때로는 개별 면담을 통해 여섯 차례의 협의를 가지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시는 이날 ㈜명천 대표와 원청 및 협력사협의회 관계자, 노동자 대표, 조선하청지회 관계자 등 노사 양측이 참석한 가운데 해고통보자에 대한 고용을 유지하기로 하는 노사간 타협을 이끌어냈다.
최종협상에서 노사는 고용유지모델 참여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변광용 시장은 “조선업 고용유지모델 활용을 통해 합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져 다행스럽고, 어려운 시기에 노사 양측의 입장이 모두 이해되지만 이런 때 일수록 고통을 함께 나누면서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원청과 협력사, 노동자 모두가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타협해서 위기 극복과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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