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방역당국은 지난달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정에 따라 달라지는 기준을 설명하며 이같이 발표했다.
2단계 격상에 따라 먼저 1일 0시부터는 부산지역의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 5가지 고위험시설의 영업이 중단된다. 또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직접판매 홍보관은 밤 9시 이후부터 운영이 금지된다.
식당은 밤 9시부터 포장 및 배달만 가능하다. 카페는 전체 영업시간 동안 포장과 배달만 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조치는 영업장 규모가 50㎡ 이상인 카페와 식당을 대상으로 한다.
김선조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은 “급속도로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불가피한 결정임을 양해해 달라”며 “영업이 허용되는 업종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실내체육시설도 밤 9시 이후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특히 줌바나 에어로빅을 포함한 격렬한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의 인원 제한 기준을 적용한다. 목욕장업소에서는 음식물 섭취와 사우나·한증막 운영이 금지된다.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에서는 좌석을 한 칸씩 띄워 앉아야 하고 시설 내에서의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또 PC방과 노래연습장에는 앞으로 2주 동안 초·중·고등학생의 출입이 금지된다.
학원은 인원 제한을 강화하거나 밤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도 밤 9시 이후에는 문을 닫아야 한다. 관악기나 노래 등 비말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교습도 금지된다. 다만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을 고려해 대학 입시를 위한 교습은 제외키로 했다.
여기에 더해 아파트 안에 있는 복합 편의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호텔, 파티룸, 게스트 하우스를 포함한 숙박시설이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와 파티도 금지된다.
시에서는 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의 야간 운행량도 20% 줄이기로 했다. 이는 감염에 취약한 시민들의 야간 활동을 억제하겠다는 것. 이 같은 대중교통량 감축 조치는 오는 3일부터 시행된다.
연말에 예정된 행사와 축제는 전면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하되 국제회의와 박람회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에서 그대로 개최한다. 단 대규모 콘서트는 취소하거나 연기된다.
부산시는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점검에도 나선다. 김 실장은 “모든 유형의 시설에서 감염이 폭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와 구·군, 경찰의 인력을 2배 이상 투입해 중점·일반관리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면서 “정부지침은 2단계지만 공무원 인력 투입에 있어서는 3단계 수준으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주 안에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가 절대적”이라며 “감염의 고리를 끊을 방법은 바로 ‘집에 머무르는 것’과 ‘마스크 착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필수활동 외에는 무조건 집에 머무르고 집을 나서면 마스크를 벗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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