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아나운서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출소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채널A 제공

조수빈 아나운서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출소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조수빈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두순이 이사 왔다는 동네로 일 보러 오게 됐다"며 "주민들 불편하실까 봐 장소는 말씀 안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언론에 문제가 되니 조두순이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간다고 했다. 현장에 와보니 이사온다는 동네가 초등학교, 고등학교, 어린이 도서관, 유치원 한복판"이라며 "실컷 예산 들여 조두순 원래 집에 초소 설치해놓고 이사 간다니 또 후속대책만 '검토 중'이라는데"라며 분노했다.


조수빈은 "2년간 뭘 한 거냐. 아이 엄마로서 지나칠 수 없어 글 남긴다. 어린이들 많은 한복판에 조두순이 살아도 되는 건가. 주민들은 무슨 죄인가"라며 "다음 주 출소한다. 사회인이 아니라 아이 엄마로 글을 남긴다. 이건 특정지역 문제가 아니다. 우리 동네는 진짜 괜찮은 건가"라고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앞서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시에서 8세 여아를 성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옮겨졌지만, 심신미약이 인정돼 징역 12년 형을 선고받았다. 오는 13일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