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6일 0시 기준 631명 발생했다. 주말 진단검사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역대 3번째 최다 규모다. 더욱이 지난 2일 511명 발생 이후 5일 연속 하루 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이날 해외유입을 제외한 전국의 1주 일평균 확진자도 514.4명으로 500명을 넘었다. 이 일주일간 600명대 확진자도 2일이나 나타났다. 또 수도권에서는 지역발생 확진자가 470명으로 지난 4일 이후 463명을 기록했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31명 증가한 3만7546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1명, 격리 중인 사람은 7873명으로 전날 0시 대비 415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1월 7일 89명 이후 29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차 유행 때인 지난 2월 29일 909명, 3월 2일 686명, 12월 4일 629명, 3월 3일 600명, 3월 1일 595명에 이어 지난 4일 629명, 이날 63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631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54명(해외 1명), 부산 34명, 대구 3명, 인천 42명(해외 1명), 광주 5명(해외 2명), 대전 3명, 울산 3명, 세종 3명(해외 1명), 경기 184명(해외 8명), 강원 12명(해외 1명), 충북 14명(해외 1명), 충남 15명(해외 1명), 전북 12명(해외 1명), 전남 8명, 경북 11명(해외 2명), 경남 16명(해외 1명), 검역 12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6일까지(2주간) '271→349→382→581→555→503→450→438→451→511→540→629→583→631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599명으로 전날 559명보다 40명 증가했다.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11월 23일부터 12월 6일까지 '255→318→363→552→525→486→413→414→420→493→516→600→559→59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14.4명으로 전날 487.9명에 비해 26.5명 늘었다. 연일 5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주일 평균이 높아지는 양상이다.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 기준은 9일째 충족하고 있다.
전국에서 확진자가 300명을 초과한 상황이 1주 이상 지속될 경우 전국 거리두기 2단계가 가능하고, 1주간 일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400명~500명 이상인 경우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을 고려할 수 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253명, 경기 176명, 인천 41명 등 470명으로 전날 400명 대비 70명 증가했다. 이에 수도권 지역발생 1주 일평균 확진자는 374.9명으로 5일째 300명대를 이어갔고, 그 외 지역은 경남 50.3명, 충청 40.0명, 호남 25.6명, 경북 14.3명, 강원 8.6명, 제주 0.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종로구 파고다타운 음식점과 관련해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내 기준 관련 누적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다. 동대문 지혜병원에서도 확진자 5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증가했다. 관악구 와인바에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20명이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그 밖에도 주요 집단감염별 확진자는 Δ삼성동 트리니티 재활·요양병원 관련 2명 Δ구로구 소재 보험회사 4명 등이다. 강서구와 강남구, 송파구에서 가족 집단감염 사례가 각각 발생했다. 강서구 5명, 강남구 6명, 송파구 4명이다.
서울시는 지난 5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플러스(+) 알파(α)' 체계를 가동했다. 이 조치에 따라 서울에서는 밤 9시 이후 상점, 영화관, PC방, 오락실, 학원,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업, 백화점 등이 문을 닫고 대중교통도 30% 감축운행한다.
경기도 양평군에서는 지난 1일부터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한 개군면에서 주민대상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5일에만 2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불특정 다수가 출입한 다방에서 주인과 종업원 등이 확진돼 감염 확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양평군은 5일 오후 5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로 격상했다.
고양시에선 요양원 관련 22명이 신규 확진됐고, 서울 종로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7명 추가됐다. 연천 군부대 관련해서도 3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고, 용인 서비수업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발생했다.
인천 부평구 소재 요양원에서는 1명이 지난 4일 확진된 이후 19명(입소 확진자의 가족 2명 포함)이 5일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 외 입소자 13명, 요양보호사 12명 등 25명을 코호트 격리하는 한편 미결정 판정된 종사자 2명과 사회복무요원 2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부산에서는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방 중 가장 많은 감염자가 쏟아졌다. 국악동호회인 초연음악실과 학장성심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영향이다. 경북에서는 색소폰동호회 관련 확진자, 김천은 경로당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에선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종사자와 가족 등 8명이 n차 감염됐다. 이로써 이 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27명(이용자 14명·종사자 6명·가족 7명)으로 늘었다. 거제시 소재 한 기업에서는 전날 가족감염으로 확진된 직원 1명의 동료 3명이 이날 동시 확진됐다.
전북은 전주에서 새소망교회 관련 지표환자의 가족 1명이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군산에선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이날 확진됐다. 완주군에서는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전남의 경우 김장을 위해 화순을 방문했던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화순군민 1명이 확진되기도 했다. 광주에서는 성남 확진자와 접촉한 북구 거주민 2명 등 3명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해외입국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충남은 당진에서만 현대제철 협력사 직원 관련 확진자 3명 등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이날 모두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충북은 충주·제천·음성·단양 등지에서 확진자 14명이 추가됐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 24명보다 8명 증가했다. 확진자의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3명, 유럽 6명, 아메리카 12명, 아프리카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6명, 외국인 16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545명이며, 전체 치명률은 1.45%로 나타났다. 또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125명이다. 누적 의심 환자는 319만4867명이며, 그중 308만9605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6만77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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