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 강남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접수 및 역학조사에 응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5명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이틀째 600명대 신규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진단검사 수가 줄어들어 확진자 수가 감소 폭을 보이는 주말임에도 변화가 없어 우려가 더욱 커진다.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 615명은 역대 5번째로 큰 규모다. 이달 들어서는 세 번째로 많다.


신규확진 615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580명이고 해외유입은 35명이다.

정부는 8일 0시부터 수도권 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기간은 연말까지 3주간이다. 비수도권에 대해선 2단계를 일괄 적용한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538.14명을 기록했다. 이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397.85명 ▲충청권 38.71명 ▲호남권 24.85명 ▲경북권 15.14명 ▲경남권 52명 ▲강원 8.71명 ▲제주 0.85명 등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달 24일부터 7일까지 2주 동안 ‘349→382→581→555→503→450→438→451→511→540→629→583→631→615명’ 순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318→363→552→525→486→413→414→420→493→516→600→559→599→580명’이다.

수도권만 422명… 부울경도 86명 늘어
7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발생 사례는 580명이다. /그래픽=질병관리청
수도권은 지역발생 기준 422명으로 전체 중 70%가량을 차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31명 ▲경기 154명 ▲인천 37명 등이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확산세도 심상찮다. ▲울산 38명 ▲부산 33명 ▲경남 15명 순이다. 이외 지역은 ▲전북 21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경북·강원 각 9명 ▲대구 5명 ▲광주 3명 ▲대전·전남 각 2명씩 등이다.
제주와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서 지역사회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서울에서는 전날(6일) 저녁 6시 기준으로 동작구에서만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16명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관악구에서도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7명은 다른 지역 직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

송파구에서는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9명이 기존 감염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초구 확진자 12명 중 7명도 가족이나 지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서구와 양천구는 각각 10명과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에서는 지난 5일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고양시 요양원과 관련해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흥시에서는 시화병원 식당 조리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은 전날 해외유입 사례 3명을 포함해 40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지방에선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확산세가 심상찮다. 울산은 전날 38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들 중 상당수가 남구 소재 양지요양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들이다.

부산에서도 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집단감염지인 초연음악실과 학장성심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들이 대다수다. 사상구 반석교회 관련 n차 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사망자 4명 늘어… 해외유입 35명
7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5명이다. /그래픽=질병관리청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이다. 이들 중 내국인이 22명, 외국인도 13명이다. 10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5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 1명 ▲러시아 9명 ▲인도네시아 1명 ▲미얀마 2명 ▲아랍에미리트 1명 ▲프랑스 1명 ▲스위스 3명 ▲터키 2명 ▲영국 1명 ▲헝가리 1명 ▲불가리아 1명 ▲미국 11명 ▲캐나다 1명 등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 국내 사망자는 총 54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44%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73명이 늘어 총 2만9301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6.78%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438명이 증가해 총 8311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늘어 126명이 확인됐다.

누적 의심 환자는 320만9376명이며 이들 중 310만3205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6만8010명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