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등교하던 8살 어린이를 성폭행하고 영구적인 장애를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 형을 선고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조두순은 그동안 알려졌던 13일보다 하루 일찍 출소할 예정이다. 시간은 형기를 마친 수용자가 통상적으로 석방되는 오전 5~6시쯤으로 예상된다.
조두순의 출소일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수감 생활 중 보였던 그의 기이한 행동들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조두순의 과거 만행들을 재조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올해 68세인 조두순의 몸상태는 1시간 동안 1000개의 팔굽혀펴기를 할 정도의 강철체력과 근육으로 다져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의 감방 동기는 제작진에게 "조두순이 CCTV나 TV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때문에 성적인 느낌을 받아 자위행위를 했다"고 전했다.
조두순의 피해 아동을 오랫동안 상담한 신의진 연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아직도 성욕이 과잉하게 행동으로 표현된다는 게 첫번째로 걱정이 많이 된다"며 "전파신호 얘기하는 것은 자기가 자꾸 치밀어 오르는 어떤 성욕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약간 느낌이 오는 것의 해석을 그렇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두순은 출소 후 7년 동안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5년 동안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신상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