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대공원의 나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동물무늬 옷을 입었다.
서울대공원은 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조경시설물 특화 사업 일환으로 대공원 곳곳에 동물무늬의 나무옷을 입혔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매년 겨울 수목에 볏짚 보온재를 씌우고 있다. 올해는 기린, 호랑이, 얼룩말 등 동물이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 옷을 입혀 겨울준비를 완료했다.
이번 조경시설물 특화 사업은 동물무늬 수목옷 이외에도 동물모양 조형물 포토존 조성, 꽃모듬, 꽃거리 조성, 기상 및 안전안내판 설치 등 분야로 추진된다.
공원 입구에는 어린이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커다란 코끼리 모양의 조형물을 배치했다. 내년에는 꼭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아름다운 봄을 맞이하자는 바람을 담아 공원 곳곳에 꽃도 심었다.
어린이놀이터 주변에는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 기상예보와 놀이터 시설검사결과는 물론 시민을 향한 다양한 응원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김강환 서울대공원 조경과장은 "공원의 아름다운 조경이 마음 방역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마스크 착용, 자주 손 씻기 등 생활수칙을 꼭 준수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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