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사진=머니S
올 3분기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4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순이익 증가와 증자 등으로 자본이 늘어난데다 국제 은행자본규제 기준인 바젤Ⅲ 최종안 도입으로 위험가중자산이 감소한 영향이다.
금융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부실채권이 늘어날 수 있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말 기준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6.02%로 지난 2분기말보다 1.46%포인트 상승했다. 기본자본비율(14.02%)과 보통주자본비율(13.40%)도 전분기말 대비 각각 1.33%포인트, 1.30%포인트 올랐다.


현행 규정상 은행 BIS 총자본비율은 10.5%, 기본자본 8.5%, 보통주자본 7%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만약 총자본비율이 10.5% 아래로 떨어지면 이익 배당 및 직원 보너스가 제한되고 8% 이하일 경우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조치를 권고받는다.

지난분기까지 최하위권이던 케이뱅크의 BIS 총자본비율이 25.90%로 가장 높았다. 추가증자 등을 통해 3개월 만에 무려 15.7% 올랐다. 신한은행이 18.77%로 가장 높았고 농협은행 18.12%이 뒤를 이었다.

지방은행 가운데서는 JB금융그룹 계열인 광주은행(17.39%)과 전북은행(15.05%) BIS비율이 각각 0.76%포인트, 0.0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의 BIS 총자본비율도 2분기 14.03%에서 13%대로 0.58%포인트 하락했다.


지방은행 가운데서는 JB금융그룹 계열인 광주은행(17.39%)과 전북은행(15.05%) BIS비율이 각각 0.76%포인트, 0.0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의 BIS 총자본비율도 2분기 14.03%에서 13%대로 0.58%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바젤Ⅲ 최종안 도입 효과를 제거할 경우 은행지주 및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금융권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고 자금공급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본확충과 내부유보 확대 등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