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이 지난 달 기준 평택공장에서 생산한 컴프레서가 누적 1억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1991년 10월 준공된 이곳에서 29년 만에 달성한 것으로 단일공장에서 세운 기록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평택공장은 한온시스템에서 개발한 컴프레서 기술을 가장 먼저 시범 운영하는 곳이다. 2012년에 컴프레서 누적 생산 5000만대 지난해 누적 9000만대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공장에서는 내연기관에 탑재되는 고정식, 가변식 컴프레서와 친환경차에 탑재되는 전동 컴프레서를 함께 만든다.
컴프레서는 증발기로부터 토출된 저온∙저압 가스 냉매를 압축해 고온∙고압의 가스로 전환해 응축기로 보내는 자동차용 에어컨의 핵심 부품이다. 평택공장에서 생산한 다양한 컴프레서는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한온시스템의 평택공장은 100%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추고 공정별 자동 검사 시스템을 운영해 선진 기술의 표준화를 보여주고 있다.
최복규 평택공장장은 “한온시스템의 컴프레서 생산에 중심인 평택공장은 다품종 생산체제 속에서도 고도의 공정 능력을 이어왔기에 누적 1억대 생산이라는 뜻 깊은 결실을 얻었다”며 “전기차 시장에서도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평택공장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 51곳의 한온시스템 생산 거점 중 컴프레서를 생산하는 공장은 총 7곳으로 평택 외에 중국 3곳, 헝가리, 포르투갈, 인도에 각각 1개씩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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