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이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AP통신은 지난 12일 "한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아동 포식자가 12년 형기를 마치고 석방되자 분노한 시위대가 달걀을 던지고 욕설을 했다"며 조두순의 출소를 자세히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조두순의 주취감경으로) 광범위한 분노가 일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성폭행범이 석방됐다"며 "최근 몇 달 사이 국민의 분노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에서 조두순이라는 이름은 곧 ‘성범죄자 솜방망이 처벌’과 동의어가 됐다"며 "한국 법원은 오래 전부터 화이트칼라 범죄자와 성범죄자 처벌에 관대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법원이 미국 법무부가 요청한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인도를 거부한 것을 관련 사례로 언급했다. 다만 N번방 사건을 일으킨 조주빈이 징역 40년형을 받는 등 한국 정부가 성범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약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싱가포르 채널 뉴스 아시아(CNA) 등 아시아권에서도 조두순의 출소를 보도하며 국민들의 분노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