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울산 남구 양지요양병원 앞에서 소방대원들이 확진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2020.12.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일 오후 10시까지 773명 발생했다. 밤 12시까지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를 고려하면 15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되는 신규 확진자는 9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경기 261명, 서울 235명, 울산 49명, 인천 48명, 부산 40명, 충남 36명, 대전 24명, 충북 23명, 경남 14명, 경북 10명, 대구 10명, 강원 9명, 전북 7명, 광주 3명 등 총 773명에 달했다.

일일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592→671→680→689→950→1030→718명'의 흐름을 보였다. 이틀 전 역대 최대 규모인 1030명까지 증가한 후 718명으로 크게 감소했으나 다시 900명 안팎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


◇수도권 확진자 최소 544명…경기 261명, 서울 235명, 인천 48명

서울에서는 최소 235명의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Δ강서구 소재 교회 Δ강남구 소재 어학원Ⅰ Δ은평구 소재 역사(수색역) Δ구로구 소재 고등학교 등에서 속출했고. 서울시 및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Δ강서구 30명 Δ강남구 19명 Δ은평구 18명 Δ동작구 18명 Δ관악구 16명 Δ마포구 15명 Δ송파구 12명 Δ서대문구 11명 Δ강북구 11명 Δ구로구 10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최소 26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Δ부천 56명 Δ남양주 30명 Δ고양 26명 Δ의정부 26명 Δ안산 15명 Δ평택 14명 Δ용인 10명 Δ김포 9명 Δ안양 9명 Δ수원 8명 Δ화성 8명 Δ성남 7명 Δ의왕 6명 Δ하남 6명 등이다. 이 중 부천에선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양시는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 1000명을 넘어섰다.

인천에서는 48명(인천 1878~1925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집단감염 관련자는 2명이었고, 대부분 가족·지인간 전파로 밝혀졌다. 인천 1896~1901번 6명은 전날 확진된 1858~1859번 부부의 가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달 10일과 11일 가족 모임 이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비수도권 최소 229명 확진…울산 요양병원서만 47명, 충청권 교회 감염 확산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의 감염 확산세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울산에서는 49명(울산 435~483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47명(436~482번)은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울산 남구 소재 양지요양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였다. 이외 435번은 양산 33번과, 483번은 경남 805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부산에서는 40명(부산 1251~1290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18명은 인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로 밝혀졌다. 부산시는 최근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15일 0시부터 2.5단계로 거리두기를 상향 실시했다.

경남에서는 14명(경남 865~878번)이 발생했다. 진주 2명(경남 865,875번), 창원 7명(경남 866~867, 869~870, 876~878번), 밀양 2명(경남 868,871번), 양산 2명(경남 873~874번), 김해 1명(경남 872번)이다. 이 중 874번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했고, 872·875·878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모두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n차 감염이었다.

충남에서는 36명(충남 1120~1155번)이 나왔다. 서산 18명(서산 88~105번), 천안 7명(천안 485~491번), 당진 5명(당진 82~86번), 태안 3명(태안 20~22번), 보령 2명(보령 34~35번), 예산 1명(예산 12번)이다. 서산 18명은 서산시 라마나욧 기도원 관련 확진자다. 이들은 당진 나음교회 확진자들과 이 기도원에서 함께 예배를 봤다.

대전에서는 24명(대전 626~649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627~648번 22명은 대전 은혜교회 교인들로 당진 나음교회 확진자들과 함께 서산시 라마나욧 기도원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별도로 626번은 608번 확진자와 집에서 교리수업을 한 후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충북에서는 확진자 23명(충북 556~578번)이 발생했다. 제천 12명(제천 171~182번), 증평 5명(증평 10~14번) 충주 2명(충주 57~58번), 영동 1명(영동 12번), 청주 1명(청주 209~210번), 음성 1명(음성 41번)이다.

충북 제천에서는 지난 4~5일 1박 2일로 대구의 한 교회 모임에 참석했던 충북 531번을 중심으로 접촉자 4명이 감염됐다. 또 제천 요양병원 간병인 2명과 환자·환자 가족 등 4명, 김장 모임 관련 1명 등이 확진됐다. 증평에서는 50대(충북 570번)와 30대(충북 571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전날 확진된 2명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충주 확진자 2명(충북 557·572번)은 기존 확진자 2명의 배우자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청주에서는 충북도 산하기관인 미동산수목원에서 근무하는 20대(충북 558번)가 감염됐다. 영동에서는 대구 확진자와 관련된 70대(충북 556번)가 확진됐다.

대구에서는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중 6명은 수성구 범어동 소재 수영강습소 강사와 수강생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수영강습소 직원 30여명과 이곳에 수영 강습을 등록한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경북에서는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은 포항 5명(포항 162~165번), 경주 3명(경주 138~140번), 안동 2명(안동 74~75번) 등이다. 경주 확진자 3명은 전날 확진된 가족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이 가족 확진자 중 초등학생이 다니는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 중이다.

강원에서는 9명(강원 822~830번)이 발생했다. 원주 4명(원주 251~254번), 춘천(춘천 125번)과 철원(철원 142번), 강릉(강릉 73번), 횡성(횡성 7번), 화천(화천 16번) 각 1명이다. 원주 251~254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251번은 강릉, 252번은 서울 서대문구, 253번은 서울 동대문구, 254번은 충북 제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춘천 125번은 서울 성북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철원 142번은 인천 계양구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다. 강릉 73번도 홍천 49번과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에서는 확진자 7명(507~513번)이 나왔다. 군산 3명(전북 507~509번), 전주 3명(전북 510~512번) 등이다. 전북 507~509번 3명은 전북 502번과 접촉한 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511번은 서울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510번과 512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광주에서는 3명(광주 823~825번)이 발생했다. 광주 823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광주 810번의 가족으로 감염됐고, 824~825번은 광주 821번과 접촉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821번은 전남대병원 의료진 확진자다.

세종에서는 1명의 확진자(세종 128번)이 나왔다. 128번은 세종 10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외 제주에서는 3명(제주 119~121번)이 발생했다. 이 중 120번은 고교생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3명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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